입국금지 유승준 태진아 만나 "대선배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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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년째 한국 땅을 밟지 못하고 있는 가수 스티브 유(유승준). 이번에 미국 LA에서 대선배 태진아와 만난 소식을 전했습니다.

과거 병역 기피 논란으로 여전히 논란의 중심에 있는 그, 이번 만남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을까요?

스티브 유의 현재 상황과 소송 진행 현황까지 정리해드립니다.

스티브 유, 미국에서 태진아와 만나다

2025년 4월 27일(현지시간) 스티브 유는 인스타그램에 태진아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그는 "#트롯킹 #태진아 #대선배님 #사랑합니다"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사랑은 아무나 하나~ 맞지, 아무나 하는 게 아니지~"라는 글을 남기며 태진아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습니다.

사진 속 태진아는 턱시도를 입고 무대 복장을 한 모습이었으며, 이는 4월 26일 미국 LA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 이후로 알려졌습니다.

스티브 유는 1997년 1집 '웨스트 사이드'로 데뷔하며 '가위', '나나나', '열정'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습니다.

그러나 2002년, 입대를 앞두고 있었던 그는 해외 공연을 이유로 출국한 뒤 돌연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면서 병역 회피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당시 병무청과 '해외 공연 후 귀국'을 약속했으나, 이를 어기고 시민권을 취득해 국민적 공분을 샀습니다.

이로 인해 그는 법무부로부터 영구 입국 금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2003년 장인상으로 잠시 귀국했지만, 이후에도 입국은 불허된 상태입니다.

스티브 유는 2015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에 재외동포 비자(F-4)를 신청했으나 거부당했습니다. 이에 소송을 제기해 대법원에서 두 차례 승소했지만, LA총영사관은 다시 비자 발급을 거부했습니다.

2024년에는 비자 거부처분 취소 소송과 법무부를 상대로 한 입국금지 부존재 확인 소송까지 추가로 진행했습니다.

현재 3차 소송이 진행 중으로, 그의 한국 입국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Q. 유승준은 왜 입국이 금지됐나요?
A. 병역 의무를 회피하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법무부로부터 입국 금지 조치를 받았습니다.

Q. 대법원 승소했는데 왜 아직 입국이 안되나요?
A. 비자 발급 거부와 입국 금지는 별개의 문제로, 행정기관이 다시 비자 발급을 거부할 수 있습니다.

Q. 현재 소송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A. 비자 발급 거부처분 취소 소송 및 입국금지 부존재 확인 소송이 진행 중입니다.